횡성군 일대에 지식산업센터·테마파크 조성 예정
[스마트경제] 강원도 횡성군이 이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강원도의 미래전략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4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모빌리티 중심, 지속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사업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에 특화형 ICT융합 미래차 R&D·실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과 MaaS 등 ICT융합, e-모빌리티산업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10월 선정 당시 완성차 기업인 ㈜디피코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총 742억원을 투자해 503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부솔이피티가 추가적으로 들어와 총 8개 기업과 사업을 논의 하고 있다.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참여기업 가운데 하나인 ‘강원EM’은 차량 부품(트럭탑 및 데크, 타이어조립부품, 전장부품, 배터리팩 등)을 제조하기 위한 기업으로 3월 31일 횡성군과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강원EM은 현재 부지에 착공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91억을 투자하여 우천일반산업단지 내 15,111㎡의 부지에 4,080.72㎡ 면적의 공장을 건축할 계획이다.
또 다른 상생일자리 참여기업인 ‘디앤비엔지니어링, 도암엔지니어링, 아비코, 한국EV충전기, 화인’ 등 5개 기업과 최근 참여를 알린 부솔이피티가 연내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군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이에 횡성군은 강원형 상생일자리 참여기업의 입주 및 이모빌리티 산업 확장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기업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행복주택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우천일반산업단지 내에 근로자 복지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 초소형 전기차 연구•제조 공간으로 활용될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의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2단계 사업으로는 ‘이모빌리티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카트레이싱 체험장, 이모빌리티 전시장, 어린이 안전 체험장, 휴양숙박시설, 피크닉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민자를 통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모빌리티 지원센터는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 112-10번지 일원 부지 261,925㎡에 2020년∼2022년까지 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총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횡성군 우천면 상하가리 442번지에 2020~2021년까지 국비 등 63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600㎡의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횡성군 묵계리 131번지 일원 부지에는 1톤미만전기차센터, 횡성군 횡성읍 조곡리 45번지 일원에는 이모빌리티 특화농공단지, 횡성읍 묵계리 산5-14번지 일원에는 이모빌리티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정부 상생일자리 참여기업의 본격적인 투자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 정주여건 개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