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고현정이 전성기 못지않은 아름다운 미모로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사로잡았다.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동엽과 수지가 MC를 맡은 가운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고현정은 유재석이 수상한 TV부문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고현정은 복귀작인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저는 작품을 볼 때 엔딩 크레디트를 꼭 끝까지 본다. 좋은 작품이란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모든 분의 노력의 결과물임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 촬영 중인 작품 '너를 닮은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수많은 분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가운 고현정의 근황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특히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몸매가 드러나는 실크 소재의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고현정은 깜짝 놀랄만한 체중 감량을 통해 전성기 시절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90년대 전성기 시절 작품인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때라고 해도 믿을 만한 비주얼이다", "내가 봐 온 고현정 중에 제일 예쁘다", "나이를 거꾸로 먹나요"라며 감탄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고현정의 미모와 더불어 착용한 분홍색 드레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실크 소재로 날씬한 몸매가 드러난 이 드레스는 톰포드 제품으로 가격은 5950달러, 한화로 약 672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그로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고현정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주인공 희주 역을 맡는다.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낸 희주는 현재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다. 병원 재단의 후계자와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던 인물이다. 그러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너를 닮은 사람'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 ‘눈길’의 유보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2018년 제 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티비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 금상을 수상한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고현정 외에 신현빈, 김재영, 김상호, 김호정,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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