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의 4P 전략에 따라 가격 조정, PIVI Pro 탑재, 친환경 파워트레인 장착해 혜택 확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된 신형 3.0리터 인라인 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적용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제공
인제니움 2.0리터 가솔린 엔진 장착된 엔트리 트림 P250 R-Dynamic SE 추가해 선택의 폭 넓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1969년 당시 오리지널 벨라 프로토타입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DNA를 미래적이고 예술적으로 드러낸 럭셔리 중형 SUV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함께 완벽한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벨라는 이번에 대규모의 업그레이드와 혜택을 통해 2021년형으로 재탄생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해 세운 4P(Product· Price· Powertrain· Pivi Pro) 전략에 맞춰 새롭게 다듬어졌다.
신가격 정책을 적용해 가격이 조정됐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랜드로버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했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탑재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상품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정책에 따라 신형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신규 적용해 부드러우면서 파워풀한 성능을 제공한다.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신형 PIVI Pro 시스템은 주요 기능이 더욱 심플하게 구성됐으며 스마트폰처럼 UI가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고안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체 학습 기능이 더해져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16개의 개별 모듈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도 갖췄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P400에는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m의 고성능을 갖춘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5초면 충분히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h에 달한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트윈 터보차저, 저마찰 설계 등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한편, 2021년형부터 엔트리 트림인 P250을 신규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의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된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적화된 비율과 아름다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P400 R-Dynamic HSE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2021년형 모델은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됐다. 고급 소재와 정밀한 장식 등으로 품격 높은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이 조합돼 고요한 성역과도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1년형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는데 이는 앞으로 나올 모든 레인지로버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또 하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고의 온로드 퍼포먼스와 민첩성, 럭셔리한 승차감으로 고객들이 레인지로버에 기대하는 독보적인 주행 역량을 제공한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최대 251㎜라는 동급 최고의 지상고와 580㎜의 도강 능력을 선보여 오프로드에서도 전설적인 랜드로버의 전지형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랜드로버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탑재돼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정숙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정교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AWD 시스템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엔진 토크를 앞뒤로 적절히 배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감지해 각 서프펜션의 댐핑을 최적화하여 향상된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폭 강화된 상품성이 눈에 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모든 트림에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PM 2.5 필터가 기본으로 탑재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차 안에서 편안하고 깨끗하게 호흡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모델에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장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기능은 3D로 렌더링 된 차의 모습과 주변을 결합해 차의 현재 상황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PDC 타입 센서를 통해 수심 정보를 제공하는 웨이드 센싱(Wade Sensing)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825W 18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조합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 역시 장착돼 웅장하고 생생한 음질을 독립 공간에서 럭셔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벨라의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기술, 상품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진보된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고품격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520만원, P400 R-Dynamic SE 1억920만원, P400 R-Dynamic HSE 1억14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