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상화 인덕대학교 게임&VR디자인학과 교수가 언택트 시대 온라인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시도된 VR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VR기반의 구강해부학 콘텐츠 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발제품인 VR-STL(VR-Synchronized Teaching & Learning, VR을 이용한 동기화 교수학습법)’은 3차원 데이터 위주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교수학습 방법으로 기존의 교육콘텐츠가 교수자의 강의 자료를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하는 방식이었다면 ‘VR-STL’은 학습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VR 강의 자료를 학생 수준에 맞춰 스스로 학습해볼 수 있는 AI 기술을 접목시켜 수업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교수자는 학습자의 학습성취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수업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원격수업에서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자인 이상화 인덕대 교수는 “VR-STL은 코로나19 이후의 학습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 방식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혁신적 교수학습 솔루션이며 특히 학생들의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교육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교육과정에 다양한 산업체와 재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용한 고도화된 교육과정 설계를 계획 중”이라며 “이를 위해 VR-STL을 적용해 최대한의 학습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초기단계의 직무역량 설계단계를 AI 기반으로 설계하는 모자이크(MOSAIC : Micro-Organized Syllabus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t Class, 인덕대 자체개발 인공지능기반의 교육과정 구성방법)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MOSAIC 프로그램과 VR-STL 교육 솔루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이 기술을 적용해 기업이 원하는 VR·AR 분야의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