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2019년 주식 시장이 2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2019년 주식 개장과 더불어 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이른바 '1월 효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나, 어디까지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2일 SK 증권 하인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에는 "'1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1997년부터 1월 수익률을 보면 특정 방향성에 명확하게 배팅하기에는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997년부터 1월 수익률에 대해 하 애널리스트는 '총 22회 중 ▲KOSPI와 KOSDAQ이 모두 상승한 경우는 11번 ▲둘 중 하나만 상승한 경우는 각각 3번 ▲ 모두 하락한 경우가 5번이며, ▲업종별로는 상승확률이 30~70%에 분포해 있다'고 정리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2019년 1월 국내 증시에서도 상반월에는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반월에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유가 수해주(성장주)와 바이오주를 상반월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꼽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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