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IBK기업은행이 선진 ESG경영기법 습득, 글로벌 ESG우수은행과의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4대 국제표준‧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기업은행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가입과 함께 유엔 책임은행원칙(UN PRB)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 동시에 탄소회계금융 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도 완료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책임은행원칙에서 권고한 6대 원칙을 준수해나갈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추구해야 할 원칙이다.
세부 내용은 ▲파리기후협정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사업전략 매칭 ▲금융상품·서비스의 부정영향 축소, 긍정영향 확대 ▲클라이언트와 고객의 지속가능한 관행 장려 ▲사회목표 달성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책임은행 문화로 원칙 이행 ▲원칙의 이행 성과에 대해 정기 리뷰와 투명성 확보로 구성돼 있다.
또 탄소회계금융 협의체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 목표 설정, 저감 실적 평가 방법을 도입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으로 향후 자산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초 ESG전담팀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 UN 글로벌컴팩트 반부패 선언에 동참하는 등 국내 ESG활동에도 다수 참여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