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MBC연기대상' 소지섭, 영예의 대상→연정훈♥한가인 임신발표까지
[종합] 'MBC연기대상' 소지섭, 영예의 대상→연정훈♥한가인 임신발표까지
  • 한정원
  • 승인 2018.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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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사진= MBC 방송화면

[스마트경제] 지난 30일 방송된 '2018 MBC 연기대상'에는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밝혔고, 소지섭은 데뷔 후 첫 대상을 거머쥐며 강기영과 코코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이날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로 연속극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정훈은 "집에서 날 응원해주는 내 1호 팬이자 나의 1호 팬이기도 한 아내(한가인), 그리고 예쁜 딸"을 언급했다. 이어 "사실 내년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태어나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어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은 밥상이 되고 싶었다. 모든 제작진 분들과 선후배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던 그는 무대 위로 올라가 "아까 최우수상을 받으며 소감을 전했기에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MC 김용만은 "아까 강기영 씨가 '소지섭이 대상을 받으면 '코코키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두 분 이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에 강기영은 소지섭에게 다가와 "정인선 씨가 있어야 할 자리 같지만 공약은 공약이니까"라며 '코코키스' 공약을 이행했다.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게 된 배우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MBC 방송화면
사진= MBC 방송화면

연속극 최우수연기상을 탄 소유진은 "새벽에 도시락 싸주며 다시 일하는 것을 응원해주는 남편(백종원)에게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사진= MBC 방송화면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의 상대 역을 맡았던 정인선은 "연기 시상식이 처음이어서 많이 떨린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나의 영원한 테리우스 소지섭 오빠 감사드린다. 불안하셨을 텐데 방송 전까지 나를 믿고 따뜻하게 격려해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속극 우수연기상 트로피를 안은 이규한은 "1998년에 MBC주말드라마로 데뷔했다. 20년 뒤에 돌고 돌아 똑같이 주말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로는 처음 상을 받았다. 항상 연말에 어머니가 시상식을 보면 '너는 언제 상 받냐' 할 때 '방송국에서 불렀는데 귀찮아서 안 갔다'고 거짓말했다. 오늘 처음으로 거짓말을 안 하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레인보우 때도 한 번도 받지 못한 상을, 멋진 상을 받게 해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정원 인턴기자 enter@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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