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소지섭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 이어 웃픈(?) 공약도 지켰다.
지난 30일 소지섭은 수목미니시리즈 남자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는 "아주 유명한 얘기이긴 하지만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게 아니고 밥상이 되고 싶었다. 밥상을 맛있게 차려준 배우,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좋은 배우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 그 전에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소감에서는 "최우수상 소감을 얘기해서 지금 백지가 됐다. 모든 선후배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늘 뒤에서 응원해주는 팬들, 10년간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소지섭의 수상소감이 끝난 후 MC 김용만은 "축하도 축하지만 강기영 씨가 올라와주셔서 축하를 해줘야되지 않을까 한다"며 "포토라인에서 공약을 해 그게 지금 기사화가 됐다"며 강기영을 불렀다.
이에 무대로 올라온 강기영은 "정인선 씨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라며 머뭇거리다 "그래도 약속이니까 해야겠다"며 소지섭에게 다가가 '코코키스'를 나눴다. 코코키스를 마친 소지섭과 강기영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정인선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소지섭은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좋은 일 생길 것"이라고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정원 인턴기자 enter@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