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임상아가 17살 미모의 딸을 공개하며 이혼 후에도 쿨하게 지내는 전 남편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서는 히트곡 '뮤지컬'로 90년 대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아가 대표 김소연과 함께 출연했다.
임상아는 글로벌 패션디자이너로 비욘세, 앤 해서웨이 등이 인정한 뉴욕 패션 CEO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임상아는 소고기국밥과 봄나물 무침을 보고 "우리 딸 생각이 난다"며 미국에 있는 딸을 그리워했다. 이에 박명수가 "남편은 생각 안 나냐"고 묻자 "아리따운 새 와이프와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딸 올리비아가 8살 때 이혼했다는 임상아는 "남편은 나와 이혼 후 2년 뒤 재혼했다. 남편이 재혼 후 낳은 동생도 있다. 5월에는 둘째가 나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소연은 "임상아가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을 같이 보내기도 한다"고 쿨한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 올리비아는 현재 17살이라고. 김수미는 올리비아의 사진에 "이름과 얼굴이 잘 어울린다"며 임상아를 쏙 빼닮은 미모에 감탄했다. 임상아는 "딸은 전 남편과 반씩 양육한다. 이복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 오기도 한다"며 "전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어 좋다"고 진심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 남편과 편하게 지내니까 내게 가족사진도 보내더라. 나만 빼고 딸과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처음에는 아빠의 재혼에 힘들어해서 중간에서 애를 많이 썼다. 이제는 전 남편이 잘 지내는 딸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어쩔 때는 너무 막 보내는 거 아닌가 싶지만 너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혼 후 연애에 대해서는 임상아는 "이혼 후 연애할 기회가 있었지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제 선택이다. 아직 인연을 못 만난 것 같다"며 "대시한 남자는 미국 사람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거 이휘재의 첫사랑이었다는 추억도 공개됐다. 박명수가 "친한 지인이 임상아를 짝사랑했다더라"고 하자, 임상아는 "이휘재"라며 "나를 좋아하는 건 알았는데 진심인 줄 몰랐다. 고백을 해도 진실되게 오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좋아했더라"며 "당시 이휘재는 인기도 많고 잘생겼는데 당시 저도 굉장히 예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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