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통역사 안현모가 '시망스럽다'를 맞추지 못해 9단계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안현모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그의 등장에 박수를 치며 큰 기대를 걸었다. 이어 "안현모 씨는 우리가 너무 안 풀릴 때 모시려고 했다. 그런데 빨리 모시게 됐다"며 우승을 안겨주길 바랐다.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하며 통시통역사, 기자 등으로 활약했다.

박명수가 기대했던 것처럼 안현모는 8단계까지 금방 올라갔다. 이어 모두가 두려워하는 '에바레스트' 에바와의 9단계 대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에바는 "안현모 씨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선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출제된건 '시망스럽다' 뜻을 맞추는 문제. 안현모는 이번에도 먼저 정답을 외쳤다. 그러나 연이는 오답을 이야기 했다. 이에 가만히 있던 에바는 "짓궃다?"라며 정답을 맞췄다.

안타깝게 9단계에서 탈락한 안현모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시망스럽다'는 '몹시 짓궃은 데가 있다'라는 뜻이다.

한정원 인턴기자 enter@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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