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치프’ 탄생 100주년 기념 신모델 공개
인디언 모터사이클, ‘치프’ 탄생 100주년 기념 신모델 공개
  • 이동욱
  • 승인 2021.02.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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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아트와 첨단기술 결합
인디언 치프 바버 다크호스. 사진=인디언 모터사이클 제공
인디언 치프 바버 다크호스. 사진=인디언 모터사이클 제공

[스마트경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치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2년식 ‘인디언 치프(Indian Chief)’의 새로운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지난 1921년 인디언 치프가 탄생한 이후 10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재해석한 인디언 치프 모델 3종이 전 세계에 출시됐다. 첨단 기술과 성능의 아메리칸 V트윈 엔진이 대표적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901년에 설립된 아메리칸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이런 역사적 배경 속에 공개된 ‘치프’의 재탄생이 갖는 의미는 아메리칸 모터사이클이 경주해 온 영광의 날들을 기리는 심플한 머신 미학이다.

이번에 공개된 3종의 신모델은 ‘인디언 치프 다크 호스(Indian Chief Dark Horse), 인디언 치프 바버 다크호스(Indian Chief Bobber Dark Horse)와 인디언 슈퍼 치프 리미티드(Indian Super Chief Limited)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파워풀한 썬더 스트로크 엔진이 탑재됐다. 심플한 스틸 튜브 프레임 기반의 클래식 아메리칸 V트윈 스타일은 특별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더에게 어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언 치프 다크 호스’는 파워 라이딩,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 심플 마인드를 추구하는 라이더에게 ‘가장 심플하고 가장 순수한 라이딩 경험(Stripped-down Riding Experience)’을 전달하기 위해 설계됐다. ‘인디언 치프 다크 호스’를 경험하는 것은 좋은 친구와 필수품만으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여정을 창조하는 것이며 아메리칸 V트윈이라는 영광의 역사 속으로 라이딩해보는 경험이다. 

‘인디언 치프 바버 다크호스’는 전후 시대의 V트윈 클래식 스타일을 상징하며 육중한 타이어로 감싼 스포크 휠, 강화된 근육과 같은 프런트 엔드와 솔로 바버 시트가 특징이다. 

새들백과 윈드쉴드가 기본 장착된 ‘인디언 슈퍼 치프 리미티드’는 더 과감한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하다.  

마이크 도허티(Mike Dougherty) 인디언 모터사이클 사장은 “치프는 모터사이클 역사의 상징이다. 100년전 탄생한 치프를 기념하는데, 과거의 인디언 치프를 재창조하는 것이 치프 10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클래식한 아메리칸 V트윈의 기계적 단순함과 사고방식을 담아 모던한 세련미와 기능으로 진화시켰다. 오늘날 이 새로운 플랫폼을 우리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디언 치프’ 라인업은 단순함과 파워의 교차점을 표현했다. 기계적으로 단순하게 설계된 ‘치프’ 모델은 클래식한 강철 용접 튜브 프레임이 기반이다. 15.1 리터 연료 탱크, 바버 스타일의 리어 펜더, 듀얼 아웃 보드 프리로드로 조정 가능한 리어 샥, 듀얼 배기, LED 조명, 키리스 점화 및 피렐리 나이트 드래곤 타이어를 장착했다.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3가지 주행 모드(스포츠, 스탠다드,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1626mm의 휠베이스, 662mm의 낮은 시트고 및 304kg 무게의 새로운 ‘인디언 치프’ 라인업은 입문자부터 경험 있는 라이더까지 라이딩 자신감과 영감을 주도록 설계했다. ‘치프’의 전통을 계승한 46mm 프론트 포크, 132mm이동거리, 28.5도의 뱅킹각 및 편안한 인체공학설계는 유능한 라이딩 머신임을 증명한다.

올라 스테네야드(Ola Stenegard) 인디언 모터사이클 산업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치프’ 라인업 공개를 기회로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룩(Timeless Look)은 어느 시대의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싶다. 라이더의 상상력이 개인화 옵션과 가능성의 여정으로 이끌릴 수 있는 심플함을 유지했다. 결국 ‘치프’는 심플한 기계식 스타일링과 오리지널 아메리칸 근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궁극의 모터사이클이자 가장 순수한 라이딩 머신”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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