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SC제일은행 자체적으로 ‘일회용품, 플라스틱 ZERO 캠페인’ ‘Go Paperless – 종이 아끼기’ 등 사내캠페인 진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6일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을 위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 고고챌린지 캠페인은 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실천하겠다는 자발적인 다짐을 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일회용 생수병 거절하고 재사용 컵 사용하고’라는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며 “편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환경을 지킬 수 없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사용 제품을 쓰는 ‘녹색소비’ 습관을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지난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은형 SC제일은행 사외이사 겸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장, 윤패트릭 비자인터네셔날아시아퍼시픽코리아 사장,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과는 별도로 SC제일은행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ZERO 캠페인’과 ‘Go Paperless – 종이 아끼기’ 등 사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봉투를 생분해성 봉투로 교체하고, 회의실 내 생수병 사용을 금지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 또한 UN 기후공동협약, UN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 가입, 기후변화 재무영향 공개(TCFD) 권고안 지지서명, 적도원칙가입 등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은행(Becoming the world`s most sustainable and responsible bank)’이 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