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T&G 상상마당이 ‘상상마당 시네마’를 올 하반기에 재개관할 예정인 가운데, 그 첫걸음으로 새 운영 파트너사를 찾기 위한 사업 제안 공고를 냈다.
KT&G 상상마당이 8일 게시한 사업 제안 내용은 독립영화 배급·상영과 영화 콘텐츠 운영을 골자로 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상상마당 시네마’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고 있으나, 공간 리모델링과 콘텐츠 재정비를 거쳐 하반기에 재개관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2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며, 이메일을 통해 공모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서류 및 PT 심사 후 5월 중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된 업체에게 ‘상상마당 시네마’ 영화관과 부대시설을 2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독립영화를 배급 및 상영하고 독립영화 업계 관계자와 관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상상마당 시네마’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 상상마당은 최근 전국적인 영화산업 축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독립영화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상상마당 시네마’ 운영 파트너사 공모가 침체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KT&G 상상마당은 출범 초기부터 ‘상상마당 시네마’를 통해 우수한 국내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가능성 있는 영화인을 지원하는 등 독립영화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