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과 지난 21일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을 진행했다. 등촌동 메디힐 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 100여명의 재한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는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장학재단이 협업을 통해 약 1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총 42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앰버서더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 달 유학생들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단체로 부여와 공주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충청남도 부여의 백제역사문화단지와 부소산성, 백마강, 공주한옥마을 등에서 전통 의상 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보고 체험했다.
이날 송년의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을 공유하고, 외국인 방송인카를로스 고리토와 한국 관련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재한 유학생들이 한국 관광 문화를 체험하며 제안한 우수 후기자 시상도 진행됐다.
400여개의 후기 중 일본 출신 유학생 쿠보타 마유 씨가 제출한 사례가 1등을 차지했다. 한양도성 6개 코스의 장,단점을 분석해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그밖에도 폐쇄된 미포 철길(부산-포항)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 백령도 여행코스 제안 등 전국 곳곳의 관광지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었다. 선발된 우수 보고서는 검토 후 향후 롯데면세점 사회 공헌 사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 주요 관광지역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낙향미식’, 국내 여행지 노후 시설 보수, 관광 가이드육성 교육 등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주)엘앤피코스메틱이 본격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에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 국내 대학생들에게도 학자금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200명의 외국인 유학생, 100명의 국내 대학생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