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사)평화나눔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하에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민•관•군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지뢰행동 (Mine Action) 이해제고·프로그램 관리역량 개발을 위한 전문가 온라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인해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소말리아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강사, 연수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총 10일의 연수 기간 중 7일은 연수생이 주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주로 지뢰의 피해자 지원, 젠더적 접근, 비기술과 기술 조사, 환경영향평가, 지뢰제거, 해제된 토지의 이양 등 지뢰문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적 기준인 국제지뢰행동표준의 전반적인 개념과 이와 연관된 사업, 프로그램에 적용해야 하는 기준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마지막 3일 동안은 실시간 웨비나로 강사와 연수생 간의 주제별 토론뿐만 아니라 민•군 연수생으로 구성된 7개의 그룹이 지뢰행동 거버넌스의 비교, 피해자 지원에 대한 분석과 토의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지뢰행동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는 국제 NGO인 지뢰자문그룹(Mines Advisory Group)의 강사진은 연수과정 설계와 주교재와 참고자료의 제공, 평가방법에 대한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적인 연수에 기여했다.
권구순 서울사이버대학교 국제협력•북한전공 교수(학부장)는 “지뢰행동이 단순한 지뢰제거 활동을 넘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이번 온라인 연수를 통해 지뢰행동을 연계한 국내외 통합개발사업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으로 기존 글로벌개발협력전공에서 개편되는 국제협력•북한전공을 포함한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