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고 긴 주둥이가 특징인 말레이가비알 악어 선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생물 종 다양성 보전 및 중요성 고취 위해 노력할 것"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생물 종 다양성 보전 및 중요성 고취 위해 노력할 것"
[스마트경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박동기)이 희귀생물인 ‘말레이가비알’ 악어 두 마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름도 생소한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개체수가 약 2500마리 밖에 없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일반 아쿠아리움에서 보던 악어와는 외형적으로 확연한 차이가 있다.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일반 악어보다 주둥이가 길고 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악어수조는 앞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말레이가비알 악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아쿠아리움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선보이는 것은 밀렵, 서직지 파괴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희귀종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기 위해서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향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말레이가비알 악어 번식을 유도해 멸종위기종 보전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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