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 600명에게 42만원씩 장학금·최대 1000명에 생활비 지급
고려대, 학생 600명에게 42만원씩 장학금·최대 1000명에 생활비 지급
  • 복현명
  • 승인 2020.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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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학생회 협의체 ‘맞손’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코로나19와 수해로 피해를 겪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고려대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스트 코로나19 학습 안정화 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먼저 ‘재난극복 수업료 장학금’ 명목으로 학생 600명에게 수업료의 10%에 해당하는 42만원씩을 지급하고 학생 500명~1000명에게 각각 생활비로 100~2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도 마련하기로 했다. 총액 규모는 약 2억5000만원 규모다.

또 2학기 등록생 2만명에게 교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생쿠폰’ 10만원 가량을 지급하고 학부와 대학원생 총 3만명에게는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어 2학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경우 학생들을 위해 태블릿PC 대여, 데이터 이용료 지원 사업 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고려대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부 과목의 2학기 비대면 수강 인원을 늘리고 교내 컴퓨터실도 개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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