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록위마 “불행한 예측 현실로… 기소 이미 정해진 것”
이재명, 지록위마 “불행한 예측 현실로… 기소 이미 정해진 것”
  • 김진환
  • 승인 2018.11.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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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의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동일인물이라는 경찰 조사와 기소의견 송치가 나오자, 이재명 도지사는 "불행한 예측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혜경궁 김'씨 사건의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동일인물이라는 경찰 조사와 기소의견 송치가 나오자, 이재명 도지사는 "불행한 예측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스마트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인 김혜경 씨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가 17일 결정된 가운데, 이 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심경을 드러냈다.

‘지록위마’라는 4자성어로 감정을 드러넨 이 지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하지만,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지적하며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또 경찰을 수사가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며 “흔들어도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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