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5일 대규모 계약 성사 2건을 발표했던 유한양행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진 11시 8분 현재 유한양행(000100)은 전날 보다 1.26%p(3000)하락한 2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약 건 발표전인 2일 종가 17만8000원에 비해서는 32%p(56500) 오른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유한양행에 얀센에 기술 이전한 폐암치료제(YH25448)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허승록 연구원은 "YH25448의 가치는 주당 5만2496원"이라면서도, 올해 3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춰잡은 바 있다.
유한양행 주가는 계약건 공시 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다음날인 6일에도 장 초반 급등했으나 이후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기관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서 반등에 대한 기대도 생기고 있다.
앞서 5일 유한양행은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와 총 기술수출금액은 12억5500만 달러(약 1조 3459억원)에 EGFR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항암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일랜드 제약 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446억4096만원 규모의 에이즈치료제 원료의약품(HIV 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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