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의 신규 게임 플랫폼 서비스가 애플 '앱스토어' 심사로 추정되는 문제로 서비스가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전자판은 "라인이 메신저 앱 '라인' 상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인 퀵게임(LINE QUICK GAME)의 8종의 서비스를 중지하고 약 1개월의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했다"며 "9월에 갓 시작한 서비스를 장기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라인' 메신저 유저를 대상으로 새로운 게임 시장을 만들려 했던 라인이 한창때가 꺾인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 애플의 '앱스토어' 심사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수정에 시간이 걸릴 경우 서비스 중단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라인 퀵 게임은 메신저 앱 '라인(LINE)'만 있으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9월부터 정식 제공을 시작했다. 라인 퀵게임은 지난 2일 유지 보수를 위해 30일까지 서비스를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 퀵 게임은 라인 메신저 대화 창에서 '+'버튼을 누르고 로켓 아이콘을 선택하면 좋아하는 게임을 고를 수 있는 '퀵 게임 홈'을 고를 수 있는 방식으로, 카카오톡과 연계된 '카카오게임'과 비슷한 서비스다. 카카오다마고치, 배틀로얄 게임, 낚시 게임 등을 출시했으며 최근 인기 연예인 등을 기용해 일본 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던 중이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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