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더버지는 5일 "AR K-POP 콘서트로 열린 롤챔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라이엇이 신규 출시된 'K/DA 스킨' 홍보를 위해 롤 캐릭터들과 K-POP 스타 '(여자)아이들((G)I-DLE)이 함께 무대를 꾸렸다며 주목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챔스)' 결승전 오프닝에서, 신곡 'POP/STARS'의 무대를 선보였다.
'POP/STARS'는 롤 여성 캐릭터들로 이뤄진 'K/DA'라는 가상의 팀이 부른다는 설정의 곡이다. 실제 곡 작업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과 미연, 미국 인기 싱어송라이터 ‘매디슨 비어(Madison Beer)’와 ‘자이라 번스(Jaira Burns)’가 참여했다.
(여자)아이들이 롤챔스 오프닝 무대를 가질 때, AR(증강형신)을 통해 'K/DA'의 롤 여성 캐릭터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보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K/DA'의 롤 여성 캐릭터들은 스킨을 착용한 모습이었으며, (여자)아이들 또한 이와 비슷한 블랙톤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를 꾸렸다.
더버지는 "(여자)아이들과 롤 캐릭터가 동반으로 꾸민 무대는 장관이었다"며 주목했다.
라이엇은 지난해 롤챔스에서도 베이징 국립 경기장을 드래곤이 날아다니는 AR 연출을 선보여 이목을 끈 바 있다.
(여자)아이들의 2018 롤챔스 오프닝 무대 '팝/스타즈(POP/STARS)'영상은 6일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 건을 기록 중이며, 'K/DA'의 '팝/스타즈' 뮤직비디오는 약 150만 건의 조회수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선정된 상태다.
더버지는 "이번 신곡이 기존의 롤 팬을 넘어선 청중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