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같은 날 지진 발생…경주·후쿠시마·타이난 '흔들'
한국·일본·대만 같은 날 지진 발생…경주·후쿠시마·타이난 '흔들'
  • 백종모
  • 승인 2018.10.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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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기상청
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기상청

[스마트경제]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한국·일본·대만에서 나란히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 53분에 경북 경주시 남쪽 9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경주 지진으로 183회, 포항 지진으로 100회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일본 기상청
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규모 2.3 지진에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 1분에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대 진도 1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30km다.

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대만 기상국
한국 경주, 일본 후쿠시마, 대만 타이난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대만 기상국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3시 34분 대만 타이난시 31.1km 북동부를 진원지로 하는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국은 이 지진으로 대만 타이난시 자이현에 2급의 흔들림이 있었던 것으로 발표했다. 대만의 지진 분류 기준 중 2급 지진은 대다수의 사람이 지진임을 느끼고 몇몇은 잠에서 깨는 수준을 의미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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