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천미트' 세균 검출 청정원, 사과문 게재… 관련 제품 잠정 생산 중지
'런천미트' 세균 검출 청정원, 사과문 게재… 관련 제품 잠정 생산 중지
  • 백종모
  • 승인 2018.10.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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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측이 런천미트 세균 검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청정원 홈페이지 캡처
청정원 측이 런천미트 세균 검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 사진=청정원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경제] 청정원 측이 런천미트의 세균 검출에 대해 사과했다. 문제가 된 제품 외의 캔햄 전 제품에 대한 환불도 진행할 방침이다.

24일 청정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런천미트 제품 세균 검출에 대해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대상주식회사는 청정원 브랜드로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청정원은 사과문을 통해 "당사 런천미트 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에 대해 정부의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시험에서 양성판정및 회수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을 계기로 대상주식회사 임직원 일동은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 고객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가정 내에서 보관하고 계신 해당 제품은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며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의 당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하실 경우 환불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청정원이 게재한 '런천미트' 세균 검출 관련 사과문 / 사진=청정원
청정원이 게재한 '런천미트' 세균 검출 관련 사과문 / 사진=청정원

 

사과문에 따르면 청정원은 이번 세균 검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청정원 캔햄 전제품을 잠정 생산 및 판매 중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의 변질의심 신고에 따라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식육가공업체인 대상 천안공장이 제조·판매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으로으로 부적합 판정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런천미트와 같은 혼합프레스햄류 제품은 유통기한 내에 세균이 검출되면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세균이 검출되어서는 안 되는 멸균제품"이라며 "세균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된 런천미트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유통 기한내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 / 사진=식약처
유통 기한내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 / 사진=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회수 조치가 행해지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인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런천미트'를 사용 중지하고 구입처에 반품 및 교환해달라"고 재차 경고 공지를 띄웠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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