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44번째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 측은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했지만 일본에서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은 것에 또 다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윤학이 지난 달 말 서울 강남구 44번째 확진자인 A씨와 만났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특히 A씨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해온 여성으로 알려졌다.
윤학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7일 관계자는 "윤학과 A씨는 아는 사이"라며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만났다고 해명했고,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서는 "윤학은 유흥업소에 출입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잠시 만난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남구 확진자 44번 A씨와 51번은 서초구 27번 확진자인 윤학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윤학은 44번 확진자인 A씨와 지난달 26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와 51번 확진자인 B씨는 룸메이트로 30대 초·중반의 여성이다.
A씨의 경우 윤학과 만난 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발현됐고, 4월 1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가 일했던 업소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에서 활동해오던 윤학은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3일 후인 27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유흥업소에는 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윤학은 일본 귀국 후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지인인 여성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07년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한 윤학은 주로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팀을 5인조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그룹명을 슈퍼노바로 바꾸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지-에그'에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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