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9' 외신 리뷰 총정리…"비싸다, 카메라가 왜 4개나?" 엇갈린 반응
'갤럭시A9' 외신 리뷰 총정리…"비싸다, 카메라가 왜 4개나?" 엇갈린 반응
  • 백종모
  • 승인 2018.10.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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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네오윈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네오윈

[스마트경제] 삼성의 '갤럭시 A9(Galaxy A9)를 현장에서 만져본 외신 기자들의 후기는 긍정적이었을까? 호평을 받은 부분도 있었으나, 사진 품질에 대해서는 다소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갤럭시 A9 및 갤럭시 A7에 대한 외신 기자들의 '첫인상 리뷰 '기사 내용을 발췌 정리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후면에 카메라 4개를 탑재한 '갤럭시 A9'와 후면에 카메라 3개를 탑재한 '갤럭시 A7'을 선보였다. 갤럭시 S10이 출시되기 전까지 인도 등 해외 중저가 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제품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 A9의 유럽 출시가는 599유로, 인도 출시가는 약 35,000 루피(Rs)다. '갤럭시 A9'의 출시일은 11월, 갤럭시 A7의 출시일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다음은 외신들의 '갤럭시 A9' 첫 소감 기사의 발췌 내용 정리.

 

네오윈

  • 중급 프로세서를 탑재했음에도, 휴대폰의 반응이 양호했다. 첫인상은 긍정적이다.
  • 갤럭시 A9, 갤럭시 A7 모두 디자인이 좋아 보인다. 핑크 컬러 제품이 귀엽다.
  • 갤럭시 A9의 외장 컬러에는 약간의 그라데이션이 있다.
  • 갤럭시 A9 및 갤럭시 A7의 카메라 앱은 최적화 돼 있고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렌즈 전환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 전시된 스마트폰 앞에 서 있는 삼성 직원들은 전화기를 닦는 것이 유일한 업무인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네오윈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FrAndroid

 

 

FrAndroid

  • 후면 지문 인식 센서의 높이가 다소 높이 배치됐다.
  • 후면 카메라 모듈의 두께가 얇다. 프레임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
  • 시연장에 전시된 갤럭시 A9로 몇장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품질이 좋다. 첫인상은 매우 훌륭했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ANDROIDPIT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ANDROIDPIT

 

ANDROIDPIT

  • 삼성은 (갤럭시)S클래스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대신 갤럭시 A9에 처음으로 카메라 혁명을 시도했다.
  • 삼성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보다 미드레인지에 포커스를 옮겼다.
  • 삼성의 역대 스마트폰 중 TOP5에 든다(The 5 best Samsung smartphones of all time)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인디아투데이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인디아투데이

 

인디아투데이

  • 매력적인 디자인의 유력 스마트폰 중급기이지만, 사양 대비 꽤 비싸다. 쿼드 카메라 시스템으로 가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설득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F1.7 조리개에 24MP 사양의 기본 카메라는 촬영이 빠르고 사진이 선명해 보인다. 
  • 카메라 앱에는 라이브 포커스, 뷰티, 슈퍼슬로우 및 장면 옵티마이저와 같은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 갤럭시 A7의 광각 렌즈는 갤럭시 A9의 느낌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 갤럭시 A9의 광각 렌즈는 가장자리에 약간의 왜곡이 보이기 때문에, 피사체를 중앙에 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 갤럭시 A9의 카메라 앱은 왜곡을 인식할 수 있으며 이를 수정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 전면 카메라는 뷰티 모드가 꺼져 있어도, 얼굴을 부드럽게 하는 경향이 있다.
  • A9의 후면 패널은 그라디언트 컬러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버블검 핑크는 밝은 분홍에서 어두운 분홍으로, 레모네이드 블루는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각각 바뀐다. 단, 캐비아 블랙은 그래디언트 디자인이 아니다.
  • 후면의 사각형 지문 센서의 위치는 적절하며, 손가락을 뻗어서 한 번에 인식할 수 있었다.
  •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의 여행 및 숙박비는 삼성이 지원했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가제트나우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가제트나우

 

 

가제트 나우

  • 삼성은 중저가 스마트폰 구매 희망자 중 중국산을 원하지 않는 이들의 유일한 브랜드 대안으로 떠올랐다.
  • 갤럭시 A9는 갤럭시 A7(2018)과 유사하지만 약간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은 전화기를 잡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 있다.
  • 후면 카메라 모듈은 약간 돌출돼 있다.

총평 : 갤럭시 A9는 뛰어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완성도 등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을 갖고 있다. 고 사양 애호가에게도 매력 있는 기기. 초기 가격만 적절하다면 올해 연휴 기간에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카메라폰이 될 것이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BGR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BGR

 

 

BGR

  • 4개의 카메라가 생긴다면 어때? 그거 좋지.
  • 갤럭시 A9는 잘 만들어진 삼성의 스마트폰 중급기다. 
  • 만듦새는 최고 수준이며,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이 든다. 
  • 제한된 테스트 시간으로 판단했으나, 카메라는 감동적이었다.
  • 행사의 교통 및 숙박비는 '삼성 인도'에서 관리했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digit.in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digit.in

 

 

digit.in

  •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혁신에서 벗어나지 않는 갤럭시 폰의 새롭고 용감한 세계를 보여줬다. 이러한 혁신이 (갤럭시S10과 같은) 플래그십에 어떻게 이어질지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에게 넘겨준 왕자를 되찾기 위해 갤럭시 A7(2018)을 출시했고, 더 발전된 갤럭시 A9를 선보였다.
  • 갤럭시 A9의 카메라 UI의 모드 간 전환이 어렵다. 또한 스마트폰을 잠깐 밖에 만져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진 품질에 대해 최종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 
  • 38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있음에도, 스마트폰이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hindustantimes
갤럭시A9와 갤럭시A7을 체험한 해외 매체 기자들의 첫 인상 리뷰들이 일제히 게재됐다 / 사진=hindustantimes

 

hindustantimes

  • 정말 4대의 카메라가 필요한가?
  • 아이폰 XS 맥스 및 갤럭시 노트9와 같은 대형 화면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탓인지, 갤럭시 A9는 크기만 쥐기에 힘들지 않았다.
  • 쿼드 카메라는 필요 이상으로 참신하다. 소프트웨어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이 잘 조정돼 있다면, 듀얼 렌즈만 있어도 충분하다. 구글 픽셀 XL은 단일 렌즈로도 고품질 사진을 만들어 낸다.
  • 갤럭시 A9를 짧은 시간 동안 만져본 결과, 카메라는 잘 작동했고 결과물은 꽤 괜찮았다.
  • 갤럭시 A9가 갤럭시 노트9나 아이폰 XS 맥스와 같은 모델보다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언제 어떤 모드를 사용하느냐는 이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4대의 카메라를 모두 다 활용하기 어렵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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