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왕진진은 같은 날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목에 붕대를 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찾았다.
왕진진의 지인은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앞서 왕진진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문을 부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해 경찰까지 충돌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하면서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낸시랭이 혼인 신고 사실을 밝힌 이후, 왕진진의 실제 나이·본명 및 전과 사실 등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논란이 됐다. 이에 왕진진-낸시랭 부부는 공식 기자 회견을 열어 논란이 된 사실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왕진진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낸시랭은 "여러분이 궁금하신 모든 부분에 대해 진실을 이미 알고 있다"며 울먹인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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