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맥스 벤치마크 결과…'그래픽 제외' 갤노트9 압도
아이폰XS·맥스 벤치마크 결과…'그래픽 제외' 갤노트9 압도
  • 백종모
  • 승인 2018.09.1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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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사진=애플

 

아이폰XS과 아이폰XS 맥스가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뷰 전문 해외 매체 '톰스가이드'는 18일(현지시간)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의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아이폰 3기종이 성능 TOP3 독식

애플은 두 기종에 탑재된 A12 프로세서에 대해, 기존 A11에 비해 처리 능력이 15% 더 빠르면서도 소비전력은 50% 적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빨라졌다고 공표했다.

기사에서 벤치마크 앱 'Geekbench'로 측정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괏값은 이러한 애플의 발표가 허언이 아님을 보여준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는 전작 '아이폰 X'부터 '갤럭시 노트9' 등 최강의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압도하는 벤치마크 측정 결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성능치를 나타내는 이 테스트에서 아이폰 XS 맥스는 11,515점, 아이폰 XS는 11,420점을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아이폰 X(10,357점)을 제치고 나란히 1·2위에 올라섰다. 

사진=톰스가이드
사진=톰스가이드

 

영상 인코딩 속도에서는 압도적

영상 편집에서도 아이폰은 압도적이었다. 영상 편집 앱 '어도비 프리미어 클립스'를 이용해 2분 길이의 4K 촬영 영상을 1080P로 인코딩하는 작업에 대해,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는 39초만에 처리를 완료했다. 안드로이드 기종 중 가장 빠른 갤럭시S9플러스의 2분 32초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처리 속도였다. 다만 이 테스트의 비교 대상에서는 갤럭시노트9가 빠져 최신 기종 간의 비교가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은 남았다.

 

* 비디오 편집 테스트(2분 길이 4K 영상을 1080P로 인코딩)

아이폰 XS 맥스 - 39초
아이폰 XS - 39초
아이폰 X - 43초
갤럭시S9플러스 - 2분 32초
LG G7 씽큐 - 3분 16초
원플러스6 - 3분 45초

아이폰 xs는 앱 구동 시간에서도 갤럭시노트9를 압도했다. '포트나이트', '포켓몬 GO', '아스팔트 9'의 3개 게임 앱의 구동 시간은 각각 아이폰 XS가 20.8초·4.9초·6.17초인 것으로 나타나, 갤럭시노트9의 35초·7.2초·9.1초에 비해 빨랐다. 아이폰X의 경우 같은 앱에서 각각 26초·7.2초·10초였다.

 

사진=애플
사진=애플

 

 

그래픽 성능은 '갤럭시노트9' 넘지 못해

다만 모든 테스트에서 아이폰이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는 '3D 마크 슬링샷 익스트림(3DMark Sling Shot Extreme)' 벤치마크 결과 아이폰 XS 맥스는 4,339점, 아이폰 XS는 4,244점을 기록해 원플러스6의 5,124점, 갤럭시노트9의 4,639점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이폰X의 2,227점에 비해서는 크게 향상됐다.

 

*3DMark Sling Shot Extreme 벤치마크(그래픽) 테스트

원플러스6 - 5,124
갤럭시노트9 - 4,639
아이폰 XS 맥스 - 4,339
아이폰 XS - 4,244
LG G7 씽큐 - 4,201

톰스가이드는 아이폰XS 및 아이폰XS 맥스에 대해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iOS 대신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노트9'가 훌륭한 대안이지만, 아이폰 XS 맥스가 더 빠르고 더 뛰어난 카메라를 제공한다"면서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의 거의 모든 기능을 750달러에 제공하는 아이폰 XR의 10월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나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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