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근 1인 가구 증가, 금리인하 등의 여파로 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역세권’은 분양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 키워드다. 뛰어난 교통접근성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가 높은 주거만족도를 이끌어내 수요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서다. 여기에 역을 이용하는 풍부한 유동인구에 따른 상권 발달로 미래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은 역세권 프리미엄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준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은 은행 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며 “전통적인 흥행요소로 안정성이 입증된 ‘역세권’ 입지를 품은 곳은 빼놓을 수 없는 투자처”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두 개 이상의 지하철역의 수혜를 품은 ‘더블역세권’ 오피스텔이 서울 강북 수유에서 본격 분양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산건설㈜이 시공하는 ‘어반빌리움 수유’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92-6번지 외 10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7층 오피스텔 전용 16~17㎡ 총 314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시아신탁㈜이 책임준공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4호선은 서울의 중심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노선으로, 이를 이용하면 동대문, 명동, 서울역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우이신설선 화계역도 주변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지역의 마지막 ‘1억원대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 ‘어반빌리움 수유’ 인근 하이마트 부지가 3.3㎡당 6,000만 원대에 거래되며 오피스텔 조성에 나섰다. 부지 매입이 다소 비싸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어반빌리움 수유’는 강북 수유에서 1억원대에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오피스텔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어반빌리움 수유’가 위치하는 강북구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월 강북구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0%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의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4.60%)보다 약 1%p가 높은 수치로, 평균 수치에 머문 강남구(4.54%), 서초구(4.72%), 송파구(4.17%) 이른바 ‘강남 3구’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주변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임대수요도 주목된다. 반경 1Km 내 성신여대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덕성여대, 서경대, 광운대 등 총 16개의 대학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수많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도 기대된다. 우선 강북구청과 강북 경찰서, 강북 소방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이에 직주근접을 원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도 확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자리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롯데시네마, 대한병원, 수유재래시장도 인접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차별화된 혁신설계도 돋보인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4m 규모의 높은 층고를 보유한 올림공간과 복층설계다.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재 거래되고 있는 오피스텔 상당수가 불법구조변경을 하고 있는 반면, ‘어반빌리움 수유’는 올림공간 및 복층설계에 대한 건축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입주민들이 마음 편히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빌트인 가전가구, 1등급 내진설계, 공기정화장치 등을 적용해 상품 가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
입주민 특화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어반빌리움 수유’는 강북 수유 지역 내 최초로 입주민들에게 조식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아침 식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어 무료 자전거 렌탈 서비스와 함께 북카페, 스카이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북구 도봉로 323 2층에 마련되어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