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서울 강남 신사역에 등장한 10년 만의 새로운 랜드마크 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가 ‘2020 조선일보 선정 미래건축문화대상’ 복합상업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0 조선일보선정 미래건축문화대상’은 건설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친환경건축을 선도하는 건설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은 사전 기초조사 및 서류심사 이후 전문 심사위원들의 종합 심의를 거쳐 진행됐고, 총 10개 부문에서 22곳의 기업이 상을 수여받았다. 이 가운데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독창적인 건축미와 함께 주변 환경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설계 구조 등을 호평 받아 이 같은 쾌거를 달성했다.
실제 과거 서울 서초 잠원동 잠원나루를 향해 모여들던 사람들이 걸어 다니던 작은 길, 지름길, 편한 길의 느낌을 살려 두 개동의 타워와 주변 환경이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구상했다. 또한 영국 감성을 더한 이른바 ‘브리티시컨템포러리’를 표방한 특색있고 개성적인 외관 디자인을 통해 기존 상가와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람과 건축이 서로 공존하는 복합상업시설을 짓겠다는 신념과 철학이 이번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서울 강남 일대의 새로운 건축 외관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등 총 2개동으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메디컬타워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로, 강남 신사역 일대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형 상가로 높은 희소가치까지 평가받고 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가 있는 신사역은 강남의 대표적 상권으로, 최근 ‘건너수 먹방길’이란 새 이름을 내걸고 탈바꿈되고 있다. ‘건너수 먹방길’은 서초구, 잠원동사무소, 잠원동 상가 번영회, 신사역 멀버리힐스 등 민·관·기업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특히 서울시 뉴딜 및 서초구 개발 사업의 모범 거리로 선정될 만큼, 대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서리풀 페스티벌’과 연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주변 강남·서초구에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구르트, 셀트리온, KCC건설 등 약 9만여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기관 및 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약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으로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앞서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접수에서 약 7,000건의 신청이 이뤄지며 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지만, ‘강남불패’ 공식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피스텔 분양을 완료한 이후에는 상업시설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상업시설 2차분을 판매 중으로, 일부 층은 이미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상업시설 2차 분양에 대한 상담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0에 마련되어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