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취미·직업으로서의 BJ를 알리기 위한 'BJ직업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31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취미·직업으로서의 BJ를 소개하는 'BJ직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BJ직업설명회에는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전교생 약 650여 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TV BJ직업설명회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취미 또는 직업으로서의 'BJ'에 대해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BJ직업설명회는 지난 5월 남인천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업성고, 한국문화영상고, 성남테크노과학고 등 총 4곳의 학교를 방문해 약 700여 명의 학생과 만나 소통해오고 있다.
이날 BJ직업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나는 소중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서수길 대표의 강연에 이어서는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BJ 춤추는곰돌과 엠브로, 임다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BJ가 된 계기, 직업으로서의 BJ, 아프리카TV만의 장점, BJ로 활동하며 보람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후 현장 Q&A, BJ에게 물어봐 등의 코너를 진행해 평소 학생들이 가졌던 BJ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이번 설명회에서 그동안 BJ로 활동하며 유저들에게 선물 받은 별풍선 수익 중 100만원과 개인 기부금 100만원을 합쳐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서수길 대표는 'BJ케빈UP'이라는 이름으로 1인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들에게 기부받은 별풍선 수익을 여러 학교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BJ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 프로그램인 'BJ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BJ아카데미'란 뉴콘텐츠와 관련된 직업학교, 전공학과, 기업/단체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플랫폼 소개, 방송기술, 방송 노하우 등 1인 방송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BJ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잠재적 BJ 발굴 및 BJ들이 아프리카TV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