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마트는 최근 복고 열풍의 영향에 따라 토이저러스몰에서 휴대용 게임기 'RG350'을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RG350은 과거 80~00년대의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을 구동할 수 있는 게임용 기기로, 지난 21일 출시됐으며 출시 후 하루 만에 준비 물량 150대가 완판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총 500대 한정 추가 물량을 확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오는 12월 초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RG350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게임기 충전에 사용 가능한 ‘USB C타입 충전기’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후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6개월 간의 A/S 보증 기간도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레트로 게임기를 출시하는 것은 사회 전반에 레트로 문화가 확산되면서 게임 시장에서도 어린 시절 즐겁게 했던 게임들을 다시 한번 즐기고자 하는 30~40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로 인해 소니, 닌텐도, 세가 등 세계적인 게임 회사들 역시 자사의 과거 게임기를 복각해 재출시 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올해 4월에 과거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한국의 오리지널 게임기 ‘재믹스’를 복각한 ‘재믹스 미니’를 출시했으며 500대 한정 수량이 출시 직후 품절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롯데마트 김경근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는 “레트로 문화가 키덜트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트로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직접 구매하고 소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