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를 중국에서 서비스 된다.
6일 그라비티는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텐센트의 하반기 신작 발표회에서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가 2019년 텐센트가 서비스할 라인업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그라비티와 상하이 더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환러엔터테인먼트 테크놀러지 3사가 공동 개발했다.
지난 2일 텐센트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앞두고 모바일 게임사업 5주년 기념식 겸 신작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텐센트는 중국에 출시할 20종의 신규 게임을 발표했으며, '라그나로크'IP를 계승한 신작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도 이 중 포함됐다.
그라비티 측은 "이미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이번 타이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인기 요소인 '모험'과 '사랑'을 재현했으며, 클래식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날씨 변화, NPC 친밀도와 이스터에그 탐색 등 보다 자유도 높은 콘텐츠가 추가되며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제공되는 코스튬이 천 가지에 달하고, 펫 시스템·이모티콘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사업 총괄 김진환 이사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신규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를 현지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신작에 대해 기대하는 유저들을 위해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중국 시장의 성공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며, 원작보다 더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