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현장…‘부·울·경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 개막'
4차 산업혁명의 현장…‘부·울·경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 개막'
  • 정희채
  • 승인 2019.09.18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9월 18~20일 3일간,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트렌드 한 자리에
50여개의 트랙 강연 및 100여개의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대거 참가
2019 제조 혁신 선도 기관 및 기업 등 40여개 부문에서 시상 진행
‘2019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는 총 50여개의 트랙 강연과 약 100여개의 스마트팩토리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2019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는 총 50여개의 트랙 강연과 약 100여개의 스마트팩토리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사진=스마트팩토리

 

[스마트경제] 국내 최초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침없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2019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가 18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철안 원장, 스마트팩토리코리아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2019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철안 원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스마트공장확산지원사업 진행과 제조혁신추진단 출범을 통해 탄력받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보급 및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일자리창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실제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재해 감소의 효과가 높은 것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할 거라는 우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에 젊은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국내 제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을 제조혁신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어차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결국 속도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한데, 스마트팩토리 보급에 있어 빠른 속도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정부와 합쳐서 기업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일본 수출규제가 이슈인 가운데 스마트공장은 제조강국, 제조혁신 특히 데이터 강국으로 나갈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 아래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화 됐고 지금까지 평균 생산성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총 50여개의 트랙 강연과 전문가 과정의 기술교육 세미나가 열리며 100여개의 국내외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9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 수요기업과 제조기업,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찾아가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티라유텍, 비젠트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수아랩,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등 세계 유수의 스마트팩토리 기업과 전문가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데모 및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다크트레이스, 캠틱종합기술원, 웅진, 로탈, LS산전, 소프트플로우, PTC코리아, 엔포스, 위즈코어, 리치앤타임 등도 다양한 강연과 전시를 통해 제조공장의 규모와 업종에 따른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편 스마트팩토리 제조현장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심도 깊은 주제강연과 더불어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 스마트 ICT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산업 발전 및 기술 혁신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 기업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고 국내 제조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을 9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세미나실 1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팩토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제조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산업이 국가 제조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는 이때 국내 제조산업이 지속되는 한 스마트팩토리는 반드시 도입돼야 하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시상은 크게 공로상/지자체/공공부문 및 기업/솔루션부문, 도입/운영부문으로 나눠 수상을 진행됐다. 산업발전부문 공로상으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의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철안 원장이 수상했으며 지자체부문 산업선도대상에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수상했다. 공공부문 기업지원대상에는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기업/솔루션부문에서 산업선도대상 수상에는 △생산제조통합부문 LS산전 △산업제어시스템부문 현대일렉트릭 △산업용센서부문 오토닉스 △MES부문 비젠트로 △PLM부문 리치앤타임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더불어 기술혁신대상에는 △생산제조통합부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MES부문 티라유텍 △ERP부문 케이엔아이씨 △머신비전부문 라온피플 △AI부문 수아랩 △CNC컨트롤부문 씨에스캠 △CNC절삭가공부문 캠틱종합기술원 △AR부문 PTC코리아 △3D프린팅부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보안솔루션부문 다크트레이스코리아 △에너지관리솔루션부문 엔포스 △도면배포관리플랫폼부문 린치핀 등 12개 기업이 수상을 이었다.

또한 기업혁신대상으로는 △생산제조통합부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MES부문 지에스티 △모션제어부문 비앤드알산업자동화 △로봇자동화부문 로탈 △보안솔루션부문 소프트플로우 등 4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고객만족대상에 △생산제조통합부문 한국오므론 △산업용모터부문 인아오리엔탈모터 △MES부문 위즈코어 △ERP부문 아이퀘스트 △VR부문 토비테크놀로지코리아 등 5개 기업이, 마케팅 대상에 생산제조통합부문 지멘스, ERP부문 웅진, MES부문 엔소프트, PLM부문 EPM솔루션즈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히 이번 ‘2019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기업의 운영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된 도입/운영부문에서는 제조혁신대상으로 △산업용잉크부문 광명잉크제조 △고주파열처리부문 대성종합열처리 △자동차내장재부문 서연이화울산공장 △산업용필름부문 대인화학 △정밀가공부품부문 태림산업 △정밀기계부품부문 삼천산업 등 6개 기업이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