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책의 해'를 맞아 관련 공모전 및 켐페인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9일 '나도 북튜버', '위드북 캠페인' 작품 공모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 공모는 '책을 소재로 한 동영상과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 상에 공유함으로써 일상에서 책을 함께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재로 문체부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준비했다.
유튜브·SNS로 영상 올리거나 사진 공유하면 참여 가능
'나도 북튜버'는 책을 소재로 제작한 동영상 공모전으로, 30초에서 수분 분량의 책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 해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동영상 공모전은 책이 반려동물이나 식물처럼 사람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동반자로 여겨질 수 있음을 공유하자는 것이 주제다. 책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행위를 담은 다양한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위드북 캠페인'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사진 공모전이다. 응모하려면 책 표지를 신체와 합성하거나 책과 함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참여 가능하다.
사람의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이 표현된 책 표지와 자신을 합성해 착시현상으로 책 표지 인물이 되어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사진에 담아내면 된다.
'나도 북튜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2명에게 각 100만 원, 우수 10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20명에게 각 30만 원을 수여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드북 캠페인'에서는 1등 10명에게 각 20만 원, 2등 70명에게 각 10만 원, 특별상 20명에게 각 5만 원을 수여한다.
하루 10분 함께 책읽기 캠페인
아울러 함께 읽는 '책의 해'를 위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는 학교·직장 등의 단체에서 일과 중 10분 이상의 독서시간을 정해 구성원들이 책을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해당 단체에서 일과 시간 중에 10분 이상의 독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독서에 참여해야 한다. 이 때, 업무 관련서가 아닌 일반 도서를 읽어야 한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하루 일과 시간 중 10분 이상 구성원 모두가 동시에 참여한다는 등록 신청서와 활동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곳에는 '책의 해 공동 조직위원장' 명의의 캠페인 참여 증서가 수여되며, 올해 10월까지 참여한 곳들 중 부문별로 우수한 곳을 선정해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 및 캠페인에 자세한 참여 방법은 '책의 해 홈페이지(www.book2018.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도 북튜버'와 '위드북 캠페인'의 공모 기간은 5월 20일(일)부터 8월 20일(월)까지로 시상자 발표는 9월 초 있을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