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트너스퀘어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발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파트너스케어는 네이버가 로컬 스몰비즈니스(중소상공인)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 마련한 온·오프라인 창업 육성 공간이다.
그동안 로컬 스몰비즈니스의 창업 지원에 집중했던 파트너스퀘어가 앞으로 뷰티, 오디오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기반의 창작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그동안 총 28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다녀갔다. 특히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전국 파트너스퀘어의 헤드쿼터로, 지금까지 총 3000여개의 창업, 비즈니스, 마케팅과 관련된 교육이 진행됐다.
'토크쇼', '먹방' 등 다채로운 커머스 제작 확대
올해 파트너스퀘어는 스튜디오 리뉴얼을 통해 카메라, 조명 등 전문 장비를 새롭게 구비하고, 뷰티, 오디오,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장한다.
파트너스퀘어의 전문 교육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커머스 컨텐츠들이 제작되고 있다. 부산지역의 자전거 쇼핑몰인 ‘나눅스네트웍스’는 자전거 토크쇼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YC College Korea’ 영어학원은 외국인 선생님이 먹방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 교육사이트인 ‘스마트핏’은 직접 운동기구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운동 방법에 대한 교육 영상을 선보였고, 아동 슈즈 쇼핑몰인 ‘슈데욘’은 파트너스퀘어의 도움을 받아, 제품 상세페이지에 동영상 컨텐츠를 도입했다.
창작자의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시설도 확충했다.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최근, 뷰스타를 위해 샘플룸과 파우더룸으로 구성되어 있는 ‘뷰티스튜디오’와 오디오크리에이터를 위한 '오디오스퀘어'를 오픈했다. 샘플룸에는 약 100여개의 화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월 새로운 제품들로 교체될 예정이다. 오디오스퀘어에서는 스튜디오 이용 뿐 아니라 오디오컨텐츠의 녹음과 편집의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동영상 및 사진 촬영 등 실습 위주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강화
최근 비즈니스커머스에 사진과 동영상이 주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파트너스퀘어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우선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특화 업종인 패션/의류 분야의 스몰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패션의류 촬영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신설된다. 올해 세워질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도 푸드 업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작자들도 파트너스퀘어 강사로 성장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 ‘역장’은 자신의 블로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 촬영과 편집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강의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뷰스타와도 협업해, 제품 및 메이크업 촬영과 편집, 기획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파트너스퀘어는 커머스 비즈니스 및 검색광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로 출발, 현재는 사업자뿐 아니라 창작자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성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풍부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설계를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