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념해 한정판을 출시한다. 화이트 색상에 밝은 이미지였던 기존 ‘LG 그램’과 달리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2014년 출시된 'LG 그램'은 올해 초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LG 그램’ 한정판은 매트 블랙 색상과 최고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500대만 판매되며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23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한정판 제품의 출하가는 279만원이다.
LG전자는 한정판 제품의 소품까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자체 제작한 조약돌 모양의 블랙 색상 마우스와 노트북을 넣어 휴대할 수 있는 고급 가죽 파우치를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
LG 그램 한정판에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처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제품을 쓸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전송하는 ‘썬더볼트3’ 단자도 적용했다. ‘썬더볼트3’ 데이터 전송속도는 1초에 최대 40Gbps(기가비트)로, 모니터 두 대에 동시에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기존 SATA 방식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NVMe 방식 512GB 용량 SSD를 적용했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SSD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을 사용하다 용량이 부족하면 SSD를 추가로 달아 저장공간을 최대 1TB(테라바이트)로 늘릴 수 있다. 한정판 제품에는 인텔의 i7 CPU, 메모리는 DDR4 16GB를 적용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고객들이 항상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LG 그램’의 혁신을 이어가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