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드라마 제작에 스포츠까지...외형 확대 시동
NEW, 드라마 제작에 스포츠까지...외형 확대 시동
  • 백종모 기자
  • 승인 2018.03.0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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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선 NEW / 사진 = 브라보앤뉴 인스타그램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선 NEW / 사진 = 브라보앤뉴 인스타그램

영화 제작사 NEW가 기존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이어 드라마 제작과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5일 제작사 NEW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2분기에 드라마와 영화 모두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로 유명한 제작사 NEW는 올해 자체 제작 드라마 3편가량 공개한다. JTBC가 제작비를 100% 지원하고 제작수수료·판권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로, 방영과 함께 매출액과 이익이 확정된다.

오는 5월 법정 로맨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시작으로 '뷰티 인사이드' 등 2018년 연간 2편 이상의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를 통해서도 매년 3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또 다른 자회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진행 중인 스포츠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사업 역시 "캐시카우로 부상 중"이라고 평가했다.

브라보앤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프리젠테이션(SPP)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승훈, 차민규 등 평창올림픽 출전 선수 및 박인비, 유소연 등 LPGA 선수의 매지니먼트를 맡으며 몸집을 불렸다.

본업인 영화 부문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총 10편의 작품을 개봉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4월 '바람바람바람'을 시작으로 5월 '독전', 6월 '목격자' 등이 스크린에 오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창궐, 안시성 등의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다.

증권가도 NEW의 외연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1분기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가 구매한 영화 '강철비', '염력', '반드시 잡는다' 등 3편의 판권 수익과 SPP 운영 수익이 인식되고 '염력'의 부진한 흥행 결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드라마 및 영화 신작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백종모 기자 paik.jm@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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