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새뜰마을사업에 올해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임원,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 등 참여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여기에 KCC는 자사의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페인트를 비롯해 보온단열재·바닥재 등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CC는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