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과 농촌 체험 기차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경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농촌진흥청 및 7개 시·군과 함께 농촌지역 기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7개 지자체 부시장 및 군수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7개 시·군은 △충북 충주시 △충남 서천군 △경북 군위군 △경남 함양군 △전북 정읍시 △전북 순창군 △강원 강릉시 등이다.
이들은 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기차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는 프로그램 품질 관리, 관광해설사 지원 등 철도를 이용한 농촌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새로운 농촌체험 기차관광 상품 ‘농(農)뚜레일’을 선보인다. 기차를 타고 각 농촌을 여행하며 농작물 수확, 삼림욕, 모시체험 등 지역에 특화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農)뚜레일’은 대국민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농촌체험 기차관광 상품 대표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자연을 직접 느끼고 지역민과 삶을 공유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농촌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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