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모든 사업부의 이익 둔화
올해 상반기 가동 美 ECC 공장, 수익성 강화 기대
올해 상반기 가동 美 ECC 공장, 수익성 강화 기대
[스마트경제]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줄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7218억원, 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각각 9.7%, 55.8%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의 실적 악화는 올레핀과 아로마틱, LC타이탄 등 모든 사업부의 이익 둔화 때문이다. 다만 원료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94.5%, 242%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전반적으로 원료가격 안정화와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 공장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신규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변동진 기자 bdj@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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